색소 질환 세계적 석학 한국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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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 질환 세계적 석학 한국 찾는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9.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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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전 예일대 학장 Bolognia 교수 초청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학술강연회 연좌로 참여

색소성 질환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예일대 Jean L. Bolognia 교수(전 예일대 학장)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 최초로 피부과를 창설한 해관 오긍선 선생을 기념하는 학술강연회의 초청연좌로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하는 것.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주임교수 이민걸)은 오는 10월1일 오후 5시30분 세브란스병원 종합관 337호에서 ‘제34회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회에는 예일대 Bolognia 교수가 초청돼 ‘저색소 질환을 통해서 본 색소세포의 기능’을 주제로 강좌를 펼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 피부과학을 최초로 도입하고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초대 한국인 교장을 지낸 해관 오긍선 선생을 기념하는 학술강연회는 벌써 34회를 맞고 있다.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학술강연회’는 그동안 매년 유럽, 미국, 일본 등의 세계적 피부과 석학들을 초청, 관련 분야의 국제적인 동향을 국내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국내 피부과학계는 물론 의학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34번째로 마련된 이번 Bolognia 교수의 강연에서는 색소세포의 생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 저색소 질환을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색소표면에 위치한 G-Protein-coupled 수용체인 MC1-R(melanocortin 1 receptor) △세표표면 수용체인 KIT 수용체 및 EDNRB(endothelin receptor type B) △색소세포의 분화와 생존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마스터 조절 유전자인 MITF(microphthalmia-associated transcription factor) 등의 관련 작용과 영향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저색소 질환’을 주제로 한 기념강연회 전에는 ‘제9회 연세의대 피부생물학연구소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과색소 질환’과 관련한 국내외 전문가의 최신지견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국내 관련 분야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교류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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