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의 긴 여정과 같이 아픔과 고통 그리고 절망과 좌절을 이겨내고 기쁨과 행복이라는 재활의 종착역을 향해 묵묵히 한발 한발 내딪어가는 환자들을 보면서 저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의사로서의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에 다시 한번 더 마음을 다져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정동화)재활의학과 부원장 이지선 씨(43).


오랜 병원근무를 통해 지난 10년간 로봇보행시스템 도입, 소아 낮 병동 설치 및 장애청소년에게 적합한 환경과 치료를 개발해 청소년재활치료의 새 장을 여는 등, 국내 재활분야의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 발전 시켜나가는 데 앞장서며 보다 많은 장애인에게 전문화, 특성화된 경쟁력을 갖춘 질 높은 재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가장 자랑스럽고 의미있는 순간임을 놓칠 수 없다는 이 부원장.
또한 그는 “이러한 노력은 직원들 또한 ‘할 수 있다’ 라는 의지와 열정의 결과가 아니겠느냐”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함께 한 길을 걸어가는 화합하고 단합하는 모습이 저에게는 환우를 사랑하고, 병원을 사랑 할 수 밖에 없는 보이지 않는 큰 에너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며 앞으로 늘 이들 모두와 행복을 공유하는 동반자로서의 자세를 잃지 않을 것을 재차 다짐.

앞으로 재활의 새로운 영역의 개척을 통해 환우들이 좀 더 나은 최신의 재활시스템 속에서 재활의 목표와 목적을 이뤄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푼 것이 지금의 소박한 바람이자 기대라는 그녀는 평소 환자 곁을 떠나지 못하는 관계로 여유가 없지만 시간이 나면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 전문서적을 탐독하는 때가 또 다른 행복감을 느껴보는 가장 소중한 순간이기도 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