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로 조산여부 예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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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로 조산여부 예측 가능
  • 병원신문
  • 승인 2011.09.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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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로 조산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타 대학 의과대학 모태의학전문의 숀 에스플린(Sean Esplin) 박사는 임신 3-6개월 사이에 혈액검사를 통해 자연조산 가능성을 80%까지 예측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등이 6일 보도했다.

자연조산이란 임신 35주 이전에 진통이 시작되거나 양수가 터지는 경우를 말한다.

에스플린 박사는 임신 24-28주의 여성 160명(이 중 절반이 나중 조산했다)의 혈액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나중 조산한 여성은 만기출산한 여성에 비해 3가지 펩티드(소단백질 분자)의 혈중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3가지 펩티드의 혈중수치를 지금까지 조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다른 6가지 표지(marker)와 결합했을 때 조산 가능 민감성(sensitivity)은 86.5%, 특이성(specificity)은 80.6%로 나타났다.

만기출산한 여성의 경우는 10명 중 2명이 허위양성(false positive)이 나타났다.

이는 이 혈액검사로 조산하게될 여성 10명 중 8명을 임신 28주 전에 미리 가려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에스플린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산부인과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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