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커피 내 안의 행복-배재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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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커피 내 안의 행복-배재훈 교수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9.0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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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의대 교수 커피의 의학적 역사와 질환과의 관계 등 광범위한 학문적 사실과 증거 중심 기술

           배재훈 교수
계명대 의대 생리학교실 배재훈 교수가 커피가 우리 몸에 미치는 효과를 의학적으로 자세히 소개한 ‘내 몸에 커피 내 안의 행복’(계명대학교 출판부)을 출간했다.

이 책은 최근까지 발표된 다양한 문헌을 바탕으로 커피의 의학적 역사, 화학적 성분과 대사, 당뇨병과 심장혈관계에 대한 효과,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신경계 질환에 대한 효과, 성기능 효과, 비만관계, 암 발생, 임신과 수유, 그리고 태아와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영향 등 광범위한 학문적 사실과 증거를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다.

특히 커피의 유용한 점, 해로운 점, 주의할 점을 구분해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이고 쉽게, 항목별로 세세하게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커피가 건강에 해로운 경우’로 심장부정맥과 뇌졸중, 골다공증과 고관절 골절, 신장과 신장결석, 고혈압 환자, 미네랄 결핍증 환자 등을 꼽고 있으며, 특별히 커피 섭취와 관련해 신경 써야 하는 경우로 가임기 여성, 수유자 등을 언급하고 있다.

배재훈 교수는 “가급적 신선하고 좋은 원두, 너무 많이 로스팅하지 않은 커피를 각자의 건강상태에 맞게 적절히 추출해 하루 3잔 정도로 조절해 마시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 책이 커피 애호가 및 커피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분들이 커피가 갖고 있는 다양한 효능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일조하길 바라며, 우리나라에서 좋은 커피 문화가 형성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배재훈 교수는 계명의대 졸업(86), 계명대 의학박사 학위 취득(91), 캐나다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교환교수(97∼98), 계명의대 의학과장(2007∼2009), 동산의료원 기획차장(2009∼2011), 계명의대 동물실험실장(2005∼2010)을 역임했으며, 현재 생리학교실 주임교수와 동산의료원 기획정보처장을 맡고 있다.
▲312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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