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계 10단체 약가인하 철회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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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계 10단체 약가인하 철회 공동성명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9.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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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제약협회, 도매협회, 약학회, 다국적의약산업협회 등 약계 관련 단체 한마음 모아

대한약사회를 비롯한 약계 10개 단체가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정부의 약가인하 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대한약학회, 대한약학대학협의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제약협회 등 약과 관련된 10개 단체는 9월1일자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서 약계 10개 단체는 정부의 8.12 약가 일괄인하 방안은 범 의약계에 영향을 줄 중대한 사안이며, 일방적 밀어붙이기 정책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은 실현 가능성이 극히 희박해 정부의 진정성에 강한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약계 10개 단체는 대폭 내려간 약가는 신약의 가치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어 신약의 적정한 평가와 보상을 어렵게 할 것이며 그 결과 신약 공급이 불가능하게 돼 환자의 치료와 삶의 질 개선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을 처방·조제하는 병원과 약국, 유통을 담당하는 도매업계, 제약관련 원료·기기·부품·포장산업 등 범 의약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중대한 사안인 만큼 이해당사자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성명서에서 약계 10개 단체는 “보건복지부는 제약업계가 산업의 발전은 물론 보험의약품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우리는 일방통행식 밀어붙이기로 진행되는 과격한 약가인하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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