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ㆍ국가ㆍ종교 초월 공공의 적 AIDS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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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ㆍ국가ㆍ종교 초월 공공의 적 AIDS 대응!"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9.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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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아태 에이즈대회 개막식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0차 아시아ㆍ태평양 에이즈대회(ICAAP10)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제로 달성(에이즈 신규 감염 제로, 에이즈 사망 제로, 에이즈 차별 제로: 3 Zero)을 위한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것을 함께 인식하는 자리였다.

64개국 2천998명의 참가자들이 새로운 소통과 희망을 이야기 위해 모였던 ICAAP10이 8월30일 막을 내렸다.

에이즈 발견 30년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에이즈 관련 국제회의인 ICAAP10은 진수희 복지부 장관뿐 아니라, 나일나티카우 피지 대통령, 미셸 시디베 UNAIDS 대표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 에이즈 관련 연구가, 사회 활동가, 기업 대표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8월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5개 주제 강연과 11개 심포지엄, 33개 위성회의, 27개의 워크숍과 259편의 구연 발표 및 1000편의 포스터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50개의 전시부스와 30개의 아시아퍼시픽 빌리지가 함께 진행됐다.

조명환 조직 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에이즈에 대한 사회의 오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에이즈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망했다.

미셸 시디베 UNAIDS 대표 역시 "인류를 에이즈의 고통으로부터 구하는 일은 한 국가나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다양한 목소리, 하나된 행동(Diverse Voices, United Action)'이란 대회 주제처럼 국가, 종교, 인종 등을 떠나 에이즈와 맞서 함께 싸우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에이즈 학술대회로 2년 마다 개최되는 ICAAP은 UNAIDS와 아시아·태평양에이즈학회(ASAP)가 주최하고 개최국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11차 아․태 에이즈대회는 태국 방콕에서 2013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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