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의약청, UNDP와 함께 개도국 질 향상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 UNDP 서울사무소와 함께 오는 2007년까지 3년간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 방사선치료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총 30만달러 규모의 국제협력사업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지난 5년간 국내 치료방사선에 대한 선량보증 프로그램을 수행한 경험을 가진 식의약청은 그 기술과 노하우를 아·태지역 개도국에 전수하고자 이 사업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차년도인 올해 아·태지역 개도국의 치료방사선 품질보증 현황분석을 시작으로 2, 3차년도인 2006∼2007년에는 총 20개국에서 훈련생들을 선별, 식의약청과 국내 우수 병원에서 치료방사선 품질보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사업이 끝난 후에도 식의약청에서는 희망하는 참여국에 대해 치료방사선 선량보증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의약청은 UNDP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전문기술 공여국으로서의 국가 위상을 제고함은 물론 치료방사선 분야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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