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품의약국(FDA)은 전갈 독 해독주사 아나스코프(Anascorp)를 승인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4일 보도했다.
테네시 주에 있는 희귀질환 치료제 전문 제약회사인 레어 디지즈 세러퓨틱스(Rare Disease Therapeutics) 사 제품인 아나스코프는 전갈 독에 면역력이 있는 말의 혈청으로 만든 것으로 오로지 전갈 독 해독에만 사용되는 최초의 주사제이다.
이 해독제는 원래 멕시코의 인스티투토 비오클론(Instituto Bioclon) 사가 개발해 레어 디지즈 세로퓨틱스 사에 라이선스를 주었다.
전갈에 물린 아이 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는 모두가 4시간 안에 신경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으로 오심-구토, 발진, 소양증,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