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을 위한 연령대별 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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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을 위한 연령대별 건강법
  • 윤종원
  • 승인 2005.05.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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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은 수입이나 체력이 여성들보다 뛰어날지 모르나 건강분야만큼은 거의 모든 항목에서 뒤쳐져 있다"

MSNBC 인터넷판이 최근 뉴스위크 최신호를 인용, 남성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건강을 소홀히 하고 있다며 남성들을 위한 연령대별 건강법을 소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남성들은 뇌졸중, 암, 당뇨, 심장병 그리고 다른 6개 주요 사망 원인들 비율이 여성들보다 높지만 정작 정기적으로 의사를 찾는 일은 여성들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전립선암을 이겨낸 미국 공화당 소속 랜디 커닝햄 하원의원은 "남성들은 일로 바쁘기도 하고, 항상 핑계를 달고 다니기도 한다"면서 남성들의 건강을 챙기도록 보건복지부에 남성건강국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남성들을 위한 연령대별 건강법이다.

○ 18~35살 : 예방에 초점을 맞춰라. 2년에 한번 정기 검진을 통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당분을 점검하라.

28살인 라이언 쿠퍼의 경우 아버지가 40살에 심장마비로 숨지자 지금 정기적으로 의사를 찾고 있다. 쿠퍼는 트리글리세라이드가 정상인의 배로 나오자 운동을 시작하고 햄버거나 피자를 끊어 정상 회복됐다. 또 20살부터 35살 남성에서 가장 일반적인 암인 고환암에 대해 정기 자가 검진을 실시하라.

○ 35살~50살 : 당뇨, 고혈압, 심장병에 특히 주의하라. 가족중 대장암 병력이 있다면 결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라고 노스웨스턴대 게리 마틴 박사는 충고한다. 또 가족 중에 전립선암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전립선 검사를 시작한다.

45살에는 심장마비나 뇌졸중 예방차원에서 하루에 한 알 아스피린을 복용해야 하는 지 의사와 상담하라.

○ 50대와 60대 : 고혈압이나 당뇨 병력이 있다면 뇌졸중을 불러오는 요인인 혈관이 막혔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목 부위 경동맥(頸動脈) 초음파 검사 여부를 문의해라. 결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다.

피부암 방지를 위해 피부과 전문의를 찾고 3년마다 청력 검사를 한다.

○ 70대 이상 :흡연자라면 대동맥의 팽창이나 이상을 점검하기 위해 의사와 상의하라. 여성보다 10~15년 정도 늦게 나타나는 골다공증도 검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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