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제, 불임·발기부전에도 효과(?)
상태바
항산화제, 불임·발기부전에도 효과(?)
  • 병원신문
  • 승인 2011.08.03 0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산화제가 여성의 불임과 남성의 발기부전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 라이너스 폴링 연구소의 토리 헤이겐(Tory Hagen) 박사는 산화 스트레스가 불임 또는 발기부전의 근본요인일 수 있으며 따라서 항산화제가 이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증거가 점점 나타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28일 보도했다.

헤이겐 박사는 불임과 발기부전은 혈관을 이완시키는 산화질소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하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산화질소를 파괴하고 그 기능을 약화시키는 것이 활성산소이고 이러한 활성산소를 무력화시키는 것이 항산화물질이라고 밝히고 실제로 산화질소의 생산을 증가시켜 주는 방법이 발기부전 치료에 부분적으로 이용되고 있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산화질소의 합성기능은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떨어지는데 발기부전도 노화와 함께 나타나며 여성들이 임신을 뒤로 미루면서 불임이 증가하는 것도 이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헤이겐 박사는 말했다.

항산화물질이 불임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은 아니지만 일부 의사들은 이미 비타민C, E와 같은 항산화제를 불임치료에 이용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약리학 연구(Pharmacological Research)'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