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일산병원은 일반 종합병원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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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일산병원은 일반 종합병원과 다르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1.07.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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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 의협의 경영적자 분석결과 자료에 대해 반박

일산병원은 7월27일 의협이 일산병원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건강보험수가가 원가에 미달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한 것과 관련 반박자료를 냈다.

일산병원은 국민 보건향상과 건강보험제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유일한 보험자병원으로서 일반 종합병원과는 다른 운영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2010년 결산결과를 다른 일반 종합병원과 동일한 여건으로 보고 분석한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일산병원은 건강보험모델병원으로서 정부 정책사업을 적극적이고 모범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으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09년 11월부터 2011년 4월까지는 의약품처방조제지원 시범사업 수행, 2010년 5월부터 12월31일까지 간병서비스제도화 시범사업 등 각종 건강보험정책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임상과 연계한 건강보험정책 연구자료를 산출하는 등 수익성에 상관없는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도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

또 일산병원은 공단이 직영하는 보험자병원으로서 의료사업 이외에 건강보험정책을 뒷받침하는 임상과 각종 시범사업 그리고 정책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의료사업에서도 병상운영과 진료비 구성 등 일반병원과는 상당히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이 낮은 재활(52병상)과 호스피스(12병상)병동을 운영하는 등 선도적 표준모델로서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준병실을 4인실 기준으로 88.3%를 운영하고 있고 반면 상급병실은 11.7% 밖에 되지 않아 구조적으로 다른 병원과 비교할 수 없는 여건이라는 설명이다. 

이처럼 일산병원의 사업 및 구조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2010년도 결산결과만을 놓고 '재정적자'나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의 역할이 미흡' 등으로 일산병원 흠집내기 분석은 매우 잘못된 것이고 '건강보험수가가 원가에 미달한다'는 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의 의도적 발표는 수가협상 등 건전한 제도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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