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처 2012 예산 332조6천억 요구..7.6% 증가
정부 부처들이 요구한 내년 예산과 기금의 지출 규모는 모두 332조6천억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7.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7월7일 부처들이 요구한 201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내년 예산 요구액은 235조3천억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8.7%(18조9천억원), 기금은 97조3천억원으로 5.0%(4조6천억원) 늘었다.
이번 요구액의 증가율은 2008년(8.4%)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인 6.9%를 웃돌았다.
보건복지노동 분야는 92조6천억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6조2천억원(7.2%) 증액을 요구해 증가폭은 가장 컸다. 반면 사회간접자본(SOC)이 4대강 사업의 마무리로 13.8% 감소한 것을 비롯해 문화(-6.2%), 환경(-5.8%), 농림(-2.7%) 등도 줄었다.
기초생활보장과 보육료, 4대 공적연금, 건강보험, 보금자리주택 등 주요 복지지출이 올해 53조8천억원에서 내년 59조3천억원으로 증액 요구됐다. 여기에는 3천728억원 증액된 기초생활보호 관련 예산 7조8천896억원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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