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서명운동 강원도서 급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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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서명운동 강원도서 급피치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7.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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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의 약의 조제 및 투약은 '당연한 국민권리'
지방 릴레이 서명으로 열기 확산, 가두서명 등 추진

국민에게 약국선택권을 돌려주자는 원대한 목표아래 진행되고 있는 의약분업개선 전국민서명운동 열기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한병원협회가 지방병원회 순회 서명행사의 일환으로 7월7일 강원 원주기독병원에서 서명식을 가졌다.

직접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서명운동의 참 뜻을 설명하고 사명참여를 적극 권유하는 캠페인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강원도병원회 서명행사에선 병협 직원들이 병원로비 및 각 진료과 및 전문센터 외래 대기장소 등에서 환자들에게 친절하고 자상하게 서명운동이 환자를 위한 것임을 설명하고 서명동참을 호소해 공감과 함께 효과를 거뒀다.

지난달 선포식을 갖고 역사적인 의약분업 개선 전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하여 인천 경기 지역 서명행사 및 전북도병원회 서명 취지 설명행사를 갖는 등 시도 릴레이 서명행사를 갖고 있는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7월7일 오전11시22분부터 원주기독병원에서 강원지역 순회 서명행사를 갖고 서명운동 전국 확산의 불을 지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성공으로 강원도가 축제분위기에 휩싸인 가운데 실시된 서명행사에서 성상철 회장과 송재만 강원도병원회장은 “의약분업 제도개선 전국민 서명운동을 통하여 국민의 불편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정책 개선을 촉구합니다”라는 내용의 서명서에 사인을 한 후 서명서를 앞에 세우고 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내원객과 환자 등이 끊임없이 드나드는 병원 본관 1층 로비 좌측 대형스크린 아래에서 진행된 강원 서명 퍼포먼스에는 성상철 회장을 비롯 송재만 강원도병원회장과 원주기독병원 진료 간호 행정 각부문 임원 및 직원들이 ‘의약분업 개선’ ‘약국 선택권을 국민에게’ 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서명에 참여했다.
강원지역 순회 서명행사에서 성상철 회장은 “ ‘강원도 서명 순회행사’가 현행 의약분업제도로 인한 국민피해와 문제점을 지역주민에게 알리고, 내실있는 서명운동 추진력 제고에 일조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의약분업 관련 정부 정책목표에 대한 각계의 평가에는 많은 차이가 있는데도 정책의 중요성에 비추어 평가는 오히려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서명 순회행사’에 대해 성 회장은 강원도병원회 회원병원 임원 및 직원의 서명을 필두로 작은 물줄기가 커다란 강물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송재만 강원도병원회장은 의약분업제도가 환자의 조제장소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개선이 되면, 환자의 편의를 도울 수 있으며, 특히 노약자나 장애인, 영유아 환자에게는 그 체감효과가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 ‘전국민 서명운동’을 계기로 제도개선이 이루어져 진정한 환자복지를 위한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원하며, 강원도병원회도 회원병원장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제도개선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강원도병원회 서명행사에는 멀리 안동병원 강보영 이사장을 비롯 이건재 강원도재활병원장, 홍보영 원주허브병원장과 원주의료원, 양구성심병원에서 참석했다.

서명식에 앞서 병원장 간담회에선 각 회원병원에서의 서명운동 활성화 방안 과 병협과 각 회원병원들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강화로 서명운동의 열기를 고무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병원협회 상임이사회에선 서울시내 상급종합병원 등에서의 동시다발적 서명 퍼포먼스를 개최하여 서명에 대한 필요성을 널리 확산시켜 나가는 동시에 국민들을 상대로한 가두서명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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