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암신약 개발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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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암신약 개발 대장정 돌입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7.0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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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항암신약개발사업단 출범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가 신약개발의 병목단계 해소를 통한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암센터는 지난 3월 복지부로부터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 주관연구기관으로 지정받고, 6월 국내 최초로 미국 FDA 허가제품인 퀴놀론 항생제 팩티브(Factive) 개발을 주도한 김인철 전 LG생명과학 사장을 사업단장으로 영입, 7월1일 사업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사업단은 국내 산·학·연이 발굴한 유망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선별하여 비임상 및 초기임상(임상 2상a까지) 등의 후속개발을 통해 신약개발의 병목단계를 돌파하고 산업체에 이전하여 우리나라 식약청뿐만 아니라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암센터는 복지부의 지원아래 지난 3년간 동 사업의 필요성을 정부 및 국회 등에 꾸준히 설득해 지난 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2011년 50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해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
앞으로 5년간 1천200억원의 정부 연구개발비 포함, 총 2천40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5층에서 열린 개소식(위 사진)에는 손숙미 의원, 최원영 복지부 차관, 김원종 복지부 보건산업정채국장, 윤여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이강추 신약개발조합회장 등이 참석해 사업단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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