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 한국의 선진의술을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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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 한국의 선진의술을 세계로
  • 박현 기자
  • 승인 2011.06.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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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2일, 제6차 복강경외과 연수강좌 개최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정진엽) 외과는 최신 복강경수술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2011 제6차 복강경외과 연수강좌(Postgaraduate Course of Laparoscopic Surgery)'를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의 후원아래 오는 7월1일(금), 2일(토) 양일에 걸쳐 성남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6차 복강경외과 연수강좌는 '최소침습수술과 기존 개복수술법의 상호보완적 발전(Harmony of Conventional Surgery and Minimally Invasive Surgery)'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국제학회인 ISAGO(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urgeons, Gastroenterologists and Oncologists)의 연수강좌 프로그램 CME(Comtinuing Medical Education) 코스와 연계해 많은 해외 연자들과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국제학술모임으로 진행된다.

그 동안 대부분의 국내 연수강좌가 주로 선진국의 저명한 의사들을 초빙해 국내 의사만을 대상으로 진행하여 온 것에 비해 이번 연수강좌는 반 이상의 해외연자들로 구성됐으며 이미 우즈베키스탄, 대만, 미국 등 많은 외국인 의사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첫째 날인 1일은 복강경 간, 위, 대장절제술, 로봇 갑상선절제술, 탈장수술 및 비만수술 등 총 6개의 수술이 Live Surgery로 진행된다.

모든 수술장면은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원 하에 광대역통합연구개발망(KOREN)을 활용해 원격회의 Teleconference 형태로 진행함으로써 병원 수술실의 생생한 수술장면을 성남시청 학회장에 있는 참가자들에게 전달하게 되어 우리나라의 첨단 IT 기술을 국내외 의사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같은 날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외과포럼(Asian-Paciric Surgical Forum)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대학들인 일본 동경대학, 중국 북경대학, 대만 국립대학,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외과 과장인 Seto 교수, Hao 교수, Lin 교수, Khatri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한호성 교수 등 최소침습수술 권위자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소침습수술의 현재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를 하고 청중과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둘째 날인 2일에는 최소침습수술의 각 분야에서 저명한 국내외 연자들을 초청해 복강경수술의 기본부터 응용까지 다양하고 심도있는 주제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또한 복강경수술의 세계적 권위자인 일본의 Kaneko, Kanaya, Nagai 교수, 이탈리아의 Huscher 교수, 그리스의 Lygidakis 교수, 벨기에의 Cadiere 교수 등 저명한 외과의사들이 다양한 복강경수술에 대한 강의를 할 예정이어서 복강경수술을 주도하는 세계 석학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는 “전 세계 여러 의료진과 복강경수술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누는 자리로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세계 각국의 의료진이 참가하는 등 연수강좌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과거에는 한국의 의료기술이 떨어져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의 의료기술을 배워 왔었지만, 현재는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선진국, 개발도상국 등 전세계 의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있다”고 밝혔다.

2011년 제6차 분당서울대병원 복강경외과 연수강좌 등록 및 신청에 관한 문의는 전화(031-787-7099), 팩스(031-787-4055) 또는 복강경외과 연수강좌 홈페이지(http://www.snubh.org/gs/laparoscopic_surgery.html)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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