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덱스라족산’ 제제에 대해 6월27일자로 의약전문가 및 소비자단체 등에 안전성서한을 배포했다.
덱스라족산 제제는 진행성 유방암환자의 안트라사이클린 치료 시 심장독성 예방에 사용된다.
식의약청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인체의약품위원회(CHMP)가 ‘덱스라족산’ 제제에 대한 연구 검토 결과, 동 제제 복용 시 급성골수성백혈병 및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부작용 발생이 인정된다는 판단에 따라 이 제제를 항암치료를 위해 안트라사이클린을 기투여 받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환자에게만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또 18세 이하 환자에게 사용을 제한할 것과 함께 성인에게 덱스라족산과 독소루비신 병용시 투여량 비율을 20:1에서 10:1로 감소(에피루비신과의 투여량 비율 10:1은 현행 투여량 비율 유지)할 것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는 한국노바티스(주)의 ‘카디옥산주500밀리그람’ 1품목이 허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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