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사회’ SNS 통한 진료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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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사회’ SNS 통한 진료권 확대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6.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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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진 교수, ‘소셜미디어와 의료기관 소통전략’ 특강

소셜미디어는 환자와의 좋은 소통수단으로 중소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에는 저렴한 광고수단이자 대학병원에 있어선 의학적 지식의 전파수단으로 효용성이 매우 높은 첨단 매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대 경영대 주우진 교수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의료산업경쟁력 포럼 6월 특강에서 주우진 교수(서울대 경영대 마케팅 전공)는 ‘Social Media와 의료기관의 소통 전략’에 관한 발표를 통해 초연결사회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블로그 등 SNS 매체의 장단점을 잘 활용함으로써 병원의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진료권(reach)을 확장해 날 수 있다고 밝혔다.

주 교수는 소셜미디어는 인간관계의 공유를 원하고 확대하며 이들 미디어 자체의 테크놀러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매체에 접속하는 각자가 모두 우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무한한 장점이 있다며 SNS가 마케팅 등 비즈니스의 기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셜미디어를 개방된 플랫폼(블로그, 유튜브)+소셜네트워크 서비스(트위터, 페이스북)로 정의한 주 교수는 이 미디어의 특징으로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대화, 연결과 명성(평판)의 힘, 진실의 가치, 실시간 토론 등을 들었다.

이 미디어의 가치에 대해선 시간(신속성 과 지속성), 대상(다수성과 다양성), 비용(경제성), 관계(친근성과 신뢰성) 등으로 설명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소셜미디어는 △높은 마케팅 roi(return of investment)를 가지는 홍보채널 △실시간 쌍방향 소통 통한 서비스 품질제고 △양질의 데이터 확보 통한 고객 대응 능력 향상 등의 효과과 함께 부정적 정보의 무차별 확산 가능성, 경쟁자나 반 기업세력에 의한 음해 전략 노출, 신규채널 통한 커뮤니케이션이란 불확실성 등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5월 49개 중소의원의 커뮤니케이션 매체조사에선 포털사이트가 33%, 버스10%, 블로그 5%, 일간지와 SMS가 각각 3%로 페이스붃이나 트위터를 쓰는 곳이 하나도 없었다.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쓰지 않는 곳도 25%에 달했다.

주우진 교수는 네이버에 성형외과 블로그만 31만5천개. 피부과와 산부인과도 각각 17만개에 달할 정도이며, 블로그를 통해 신뢰를 쌓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마케팅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대형병원의 사회적 책임 측면서도 SNS로 활발한 소통을 이뤄 의료기관의 브랜드 빌딩을 이룩할 수 있다고 소셜미디어 파워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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