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재정난 극복 의료계만 떠안겨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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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재정난 극복 의료계만 떠안겨선 안돼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6.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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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관련 균형적 시각 절실, 병원역할 국민의식 전환
이상석 부회장, 경기도병원회 특강

건강보험 재정이 안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더 이상 의료기관의 일방적인 양보와 이해에만 의존하려해서는 안된다는 정부 성찰론이 제기됐다.

이상석 상근부회장 강의
이상석 병원협회 상근부회장은 6월24일 경기도병원회 세미나에서 ‘대한병원협회 비전과 의료선진화 전략’에 관한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복지부가 의료공급자의 희생만을 강요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의료선진화를 향한 진입장벽 제거 차원에서 정부의 인식 변화와 함께 국민인식 전환을 위한 설득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우선 지나친 형평 논리에서 벗어나려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의료를 공공재로 간주한 것에 대해 이 부회장은 이는 규제적 판단에 기초한 것으로서 의료가 경제재라는 저을 인정하는 이원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기본적인 인식을 타바꿈할 것을 주문했다.

실제 건강보험제도개선에서 질적 성장 및 제도의 내실화가 필요하다며 급여체게 설계시 △양질 의료서비스 제공위한 수가수준 재평가 △국민 의료수요 부응 급여범위 설정 △급예혜택 충실화 △건보재정 운영 효율성 제고 △경쟁원리 도입 등 다각적인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 부회장은 진료현장에서 이뤄지는 의료행위에 대한 존중을 통한 보건의료 연관 부문으로서의 고용창출이 확산될 수 있다며 수가 및 급여기준 현실화 등 규제개선이 뒷받침 해줄 것을 요망했다.

이어 건보재정의 한계와 적정진료라는 미명하에 수가를 비합리적으로 책정해 기형적 의료공급체계를 발생시키는 의료제도의 조속한 개선과 이에대한 국민의식 전환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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