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의학회, 전 학회에 문호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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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의학회, 전 학회에 문호개방
  • 박현 기자
  • 승인 2011.06.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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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학과-안과-산부인과-검진의학과 부회장 보강

             이욱용 회장
노령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그 역할이 점차 중요시 되고 있는 노인의학회가 전 임상과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등 노인질환의 특성을 고려해 각 과의 전문의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노인의학회(회장 이욱용)는 최근 영상의학과와 안과, 산부인과, 검진의학과 각 분야별 부회장을 새로 임명하는 등 임원을 개편했다.

노인의학회는 6월19일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1천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욱용 회장은 신임 부회장으로 영상의학과에 양우진·산부인과 조종남·안과 유혜영·검진의학과 유기숙 원장 등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노인의학회가 초기에는 내과와 신경외과 전문의로 편중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영상의학과와 안과 등의 전문의 참여가 늘고 있다"며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과 문호개방을 위해 부회장에 분야별 전문의들을 포진했다"고 말했다.

노인의학회는 회원수가 3천800명에 이르며 인정의도 1천400명을 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도 1천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석하는 등 최근 인기가 높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2011년 달라지는 노인의료정책 △의사가 운영할 수 있는 노인재가 요양의 실제 △노인에서의 인플루엔자 접종전략 등 의사가 직접 운영하는 재가시설에 대한 실제 운영사례가 소개됐다.

또 학술대회에서는 치매환자의 진단 및 치료와 흔히 보는 동반질환 관리에 대한 강좌, 고혈압치료의 새로운 이슈, 최근 각광받는 노인의 성인예방접종 등에 대한 강연도 관심을 모았다.

이욱용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 "점차 심화되고 있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크게 대두되고 있는 노인병 인정의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준비했다"며 "노인의학 분야의 세부전문의 제도시행 등 제도개선을 통해 해당 전문의들이 노인환자에 대한 내실있는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노인요양시설에 배치되어 있는 촉탁의사들에 대한 연수교육 강화 및 내실있는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입소한 노인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촉탁의사 기능 활성화 등에 대한 대책마련 등 회원들의 권익증진이 이루어질 수 잇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 11월 창립된 대한노인의학회는 그동안 13차례에 걸쳐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회원들의 결속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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