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추가 약가인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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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추가 약가인하 반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6.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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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이사회, 리베이트가 발목잡는 원인인 만큼 정부의 근절책에 적극 협력키로

제약계는 기존의 약가인하제도만으로도 타격이 심각한 만큼 추가적 약가인하에 반대하며, 리베이트가 발목을 잡지 않도록 정부의 리베이트 근절책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6월3일 이사회(이사장 류덕희)를 개최하고 기존 약가인하 정책만으로도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 약가인하에 반대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허만료 시 약가인하, 기등재의약품목록정비, 사용량-약가 연동인하, 시장형 실거래가제, 리베이트 약가인하 등 기존 약가인하 제도만으로도 앞으로 제약산업이 살아남기 위한 연구개발과 해외진출에 힘을 쏟기 어려울 정도라는 게 제약계 인사들의 시각이다.

이사회는 향후 일괄 약가인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부, 국회, 언론 등 관계요로에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기로 했다.

또 쌍벌제, 시장형 실거래가제 등은 그동안 관행이었던 리베이트가 발목을 잡기 때문으로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근절대책에 모든 회원사가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는 국내 제약산업도 글로벌신약을 개발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도 이러한 제약업계의 노력에 시간을 갖고 기다려 줄 것과 아울러 제약산업에 대해 협조와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려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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