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0년만의 폭염 대처, 우리와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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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0년만의 폭염 대처, 우리와 공유한다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5.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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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피해 관리 위해 460개 의료기관 전산시스템 구축

질병관리본부와 기후변화건강포럼(공동대표 : 장재연 아주대학교 교수,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100년 기상관측사상 최고의 폭염! 일본은 어떻게 대처했나, 한국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주제로 5월25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19차 기후변화건강포럼 월례포럼을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부터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총괄하에 매년 노인보호대책 차원에서 ‘폭염 예ㆍ경보제 실시, 무더위 쉼터 운영, 폭염 건강관리매뉴얼 배포’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폭염피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폭염 실시간 건강피해 감시체계’가 구축되지 않은 점을 인식, 포럼을 통해 각 부처 및 전문가 등이 모여 한․일 정부의 폭염 대응시스템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향을 논의하게 됐다

이번 건강포럼은 지난해 여름 극심한 폭염을 겪었던 일본에서는 어떤 시스템으로 폭염에 대처했는지 살펴보고 그 경험을 우리나라의 폭염대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2010년 일본은 기상측정이 이뤄진 1898년 이후 100년래 최고기온을 기록해 열사병(熱射病) 사망자만 최소 170명이 넘었고, 7〜9월 중 열중증으로 인한 전국 응급 이송 환자 수가 5만5천명을 웃돌았다.

포럼에서 일본의 폭염대응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여한 츠구바대 혼다 야스시 교수는 일본의 기온과 사망과의 관계는 최적기온을 중심으로 높거나, 낮을수록 초과사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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