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일본 대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지난 3월23일 원불교 종단 차원에서 주한 일본대사관에 1만달러의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시작으로 전 직원이 기본급의 1%를 공제해 성금을 마련했다.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에서는 지진 직후 이형권, 강명권, 윤법달 등 관계자들을 일본 지진 피해지역인 미야기노 구청과 센다이 총영사관 등을 파견해 피해상황 파악과 함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 지진 및 쓰나미로 인해 사망한 주민들을 위해 위령제를 지내주기도 했다.
이어 이온음료 7만2천개와 생수 6만여개, 내의 1만5천500벌, 양말 1만3천켤래 등의 지원물품을 마련해 5월5일 부산항을 출항했다. 이 물품들은 5월9일 일본 니이가타항에 도착된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오는 5월12일부터 16일까지 2차 구호대를 다시 일본 현지에 파견해 인도주의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정은택 병원장은 원불교 재생의세의 기본이념 아래 지역사회 고통 및 어려움이나 구호에 손길이 필요할 때는 언제나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와 함께 할 것이라며 이번 성금에 동참 해주신 전 직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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