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뇌, 위장
상태바
또 하나의 뇌, 위장
  • 박현 기자
  • 승인 2011.04.18 0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병원 내과 송인성 교수

    또 하나의 뇌, 위장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주치의이자 위장 박사로 알려져 있는 송인성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교수가 배 아플 때 찾아보는 소화기 질환 백과 '또 하나의 뇌, 위장'의 개정판을 13년 만에 출간했다.

건강한 육체를 가지려면 튼튼한 위장으로 음식물을 잘 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위장 내에서는 뇌에서 발견되는 신경 전달 물질이나 호르몬이 거의 모두 발견된다.

그래서 생리학자들은 위장에 또 하나의 뇌가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가 많은 복잡한 현대 생활에 위장병이 많아지는 것도 뱃속의 뇌 위장이 머릿속의 뇌와 밀접하게 상호 보완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복통에 있어 각종 증상별로 어떨 때 지체없이 응급실로 가야 하는지, 더부룩함이 얼마나 계속될 때 병원에 가야 하는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은 무엇인지,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지 등 환자들이 복통에 대해 호소하는 궁금증을 체계적으로 답변하고 있다.

송인성 교수는 “진료를 하다보면 환자에게 병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 주고 싶은데 밖에서 기다리는 환자가 많아 어쩔 수 없이 기본적인 설명만 한 채 보내야 할 때가 제일 안타깝다.”며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복통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지만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한 환자들을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사이언스북스ㆍ222쪽ㆍ1만5천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