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실, 남성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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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실, 남성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 입증
  • 박현 기자
  • 승인 2011.03.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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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JM 2월호에 가다실 3상 연구결과 게재돼

                  가다실 접종 장면
머크사(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국가에서는 MSD로 알려져 있음)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2월호에 가다실®=인유두종바이러스 4가(6,11,16,18형) 백신(유전자재조합)의 남성에 대한 주요한 3상 연구결과가 게재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가다실은 16-26세 남성에게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6, 11형과 관련한 생식기사마귀를 89% 예방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번 3상 임상은 남성에 대해 HPV 백신의 유효성을 입증한 유일한 것으로 미국 FDA가 2009년 10월 9-26세의 청소년과 성인남성에게 HPV 6,11형에 의한 생식기사마귀를 예방하는 가다실의 유효성에 대한 승인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됐다.

2010년 12월, 가다실은 본 연구에 따른 하위연구를 근거로 9-26세의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HPV 16, 18형에 의한 항문암 예방과 HPV 6, 11, 16, 18형에 의한 항문상피내종양(AIN) 1~3 등급(항문이형성증과 전암성 병변 포함)의 예방 효과를 미국 FDA로부터 승인 받았다.

이번 연구논문의 주 저자이자 플로리다 모핏암 센터의 전염병학/유전학과장인 안나 쥴리아노(Anna Giuliano) 박사는 “이번 논문은 HPV 16, 18형에 의한 항문암을 예방하는 가다실에 대해 FDA가 최근 승인한 내용을 입증하는 것은 물론이고 생식기사마귀, 항문암 등 HPV 관련 질환 예방을 위해 남녀 모두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다실은 HPV 유형 중 특히 대부분의 질환을 일으키는 6, 11, 16, 18형을 예방한다. HPV 16, 18형은 항문암의 약 80%, 자궁경부암의 75%, 질암의 70%, 외음부암의 40-50%의 원인이 된다. 모든 생식기 사마귀의 90%는 HPV 6,11형이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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