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 '노보세븐RT' 새롭게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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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노보세븐RT' 새롭게 선보여
  • 박현 기자
  • 승인 2011.03.0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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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세븐 비해 편리성·효과 더욱 업그레이드

노보 노디스크의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치료제 '노보세븐'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돼 출시됐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노보세븐RT'는 혈우병 환자의 복용 편리성을 더욱 높였으며 효과 또한 기존 치료제와 동등 이상을 자랑하고 있어 노보세븐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강한구)이 최근 선보인 실온(25℃ 이하) 보관 가능한 '노보세븐RT'는 제8인자 및 제9인자 혈우병 항체 환자 및 후천적 혈우병 환자, 선천성 제7응고인자 결핍 혈우병 환자, 글란즈만 혈소판무력증 환자 등 희귀난치성 질환에 사용되는 희귀의약품이다.

특히 억제인자가 있는 혈우병환자에게 경도 혹은 중등도 관절 출혈에 있어 1회 주사로 9시간 내 90% 이상의 지혈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유전자재조합 치료제로써 인체 병원균 오염 가능성을 전혀 없으며 내약성이 우수하고 이상반응 빈도가 낮다는 게 회사측 설명.

편리성 또한 높아졌다. 환자의 필요에 따라 주문이 가능하도록 약물과 용제를 주입키트에서 분리했으며 2℃∼25℃ 실온보관이 가능해졌다. 노보세븐의 냉장보관 단점을 없앤 것.

1mg(빨강), 2mg(흰색), 5mg(파랑) 바이알(기존 1.2mg, 2.4mg, 4.8mg 대체)로 공급, 투약용량 계산이 편리해졌으며 농도증가로 인해 주입량 또한 40% 감소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노보세븐의 새로운 제형인 '노보세븐RT' 개발은 가장 최근 이루어낸 '혁신'”이라고 강조하고 “냉장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많은 추가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어 환자와 의료전문가들에게 많은 치료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지난 2월 28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노보세븐RT' 발매 기념 런칭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노보세븐 개발자인 Ulla Hedner 박사를 비롯해 을지대학 유철우 교수와 숙대 이의경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개발 배경과 효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Hedner 박사는 이날 강연을 통해 “노보세븐RT는 혈우병 항체 환자의 정형외과적 수술을 포함한 출혈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말했으며 숙대 이의경 교수는 “노보세븐알티는 효과가 매우 뛰어난 제품”이라는 내용의 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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