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의약품 수출 20억달러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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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의약품 수출 20억달러 넘어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2.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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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증가율은 수출 증가율보다 더 컸지만 무역역조 현상은 더 심화

지난해 의약품 수출실적이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의 19억2천433만달러 대비 20.1% 증가한 실적이다. 반면 의약품 수입은 같은 기간 57억9천831만달러로 2009년의 50억867만달러 대비 15.8% 증가했다.

이를 증감액을 기준으로 하면 수출은 4억달러 남짓 증가했지만 수입은 8억달러 가까이 증가해 수출 대비 수입액 규모는 더 커졌다.

이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2월 25일 제55회 정기총회 석상에서 발표한 2010년도 실적보고에서 나타났다.

이 보고에 따르면 주요 수출국가로는 일본이 3억8천782만달러로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였고, 이어 중국(2억8천820만달러), 베트남(1억5천998만달러), 미국(1억2천433만달러), 인도(9천876만달러) 순이었다.

이 가운데 일본 24.1%, 중국 49.0%, 베트남 26.7%, 인도 101.4% 등 큰 폭의 수출 증가가 있었지만 세계 최대 의약품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2009년 대비 35.2% 감소했다.

또 1천만달러 이상 수출한 국가는 37개국으로 전체 수출실적의 86.9%를 차지했고, 600만달러 이상 수출국가는 19개국, 300만달러 이상 18개국, 100만달러 이상 34개국 등이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수출입협회는 2010년 대비 27.3% 증가한 111억5천만원의 2011년도 예산안과 신규 해외시장 개척 등의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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