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석학술장학재단, 제14회 범석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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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석학술장학재단, 제14회 범석상 시상
  • 박현 기자
  • 승인 2011.02.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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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을지병원 범석홀서 개최, 상금 총 4천만원 수여
의학상에 서울대의대 김우호 교수, 논문상에 서울대의대 류인균 교수 선정

범석학술장학재단(이사장 박준숙)은 2월 24일 오후 2시 을지병원 범석홀에서 제14회 범석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범석상 수상자는 범석의학상에 서울대의대 병리학교실 김우호 교수, 범석논문상에는 서울대의대 정신과학교실 류인균 교수가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범석상은 의학상과 논문상으로 나눠 선정된다. 범석의학상은 기초, 임상의학분야와 학술 및 사회봉사에서 탁월한 업적을 세운 의학자를 선정하며 논문상은 최근 2년간 발표된 보건 및 의료 관련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한다.

이번 제14회 범석상 중 범석의학상은 서울대의대 병리학교실 김우호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15년간 한국인의 위암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며 SCI 논문에 책임저자로 90편, 공동저자로 164편을 발표하는 등 우리나라의 위암에 대한 연구성과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범석논문상에는 서울대의대 정신과학교실 류인균 교수의 논문(Altered prefrontal glutamate-glutamine-y- aminobutyric acid levels and relation to low cognitive performance and depressive symptoms in type 1 diabetes mellitus)이 선정됐다.

류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제1형 당뇨병에서 뇌의 '글루타메이트'(glutamate)와 같은 뇌 속 대사물질의 항상성의 변화가 일어나고 이 같은 변화가 기억력과 작업수행을 하는 속도나 능력의 저하, 우울증상 등과 관련이 있는 사실을 세계최초로 규명했다.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을지재단 설립자인 범석 박영하 박사의 의료봉사 및 인재양성이라는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각종 연구 및 장학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범석상은 2002년 처음 제정되어 2010년도까지 총 39명의 의학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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