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8일 강릉에서 진행되는 관동대학교 전체 학위수여식에 앞서 마련된 의과대학 학위수여식에서는 모두 59명의 의학과 학생이 졸업하며 개교 이래 제11회 졸업까지 총 516명의 관동의대 졸업생들을 배출하게 됐다.
박희종 총장과 연동수 학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졸업생 및 가족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손현옥 양이 전체 수석으로 총장상(우등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동준 군이 총장상(모범상)을 수상했으며, 이지예 양과 서곤 군이 대한의사협회장상을, 문준규 군이 대한의학회장상을, 이소희 양이 의대동창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학위수여식에 이어 마련된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에서는 졸업생들이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고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치겠다는 서약이 이뤄졌다.
관동대 박희종 총장은 회고사를 통해 “졸업은 온전한 의사가 되기 위한 수련 과정의 시작”이라며 “단순히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의료기술자가 아닌 환자의 정신적·사회적 문제까지 끌어안는 관심과 배려로 한 평생 봉사하는 참다운 의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동의대 졸업식은 학부모와 하객들이 졸업생들의 임상교육 현장과 대학병원을 직접 둘러볼 수 있도록 지난 2004년부터 본교가 있는 강릉이 아닌 명지병원 치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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