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병의 최신지견 및 동향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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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병의 최신지견 및 동향 다뤄
  • 박현 기자
  • 승인 2011.02.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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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Asian Congress on Schizophrenia Research' 학술대회 성료

           권준수 조직위원장
정신분열병 환자를 치료하고 연구하는 아시아 10개국 및 독일, 영국, 핀란드 등 유럽 8개국 등 총 18개국의 500여 명의 의사들이 서울에 모여 최신지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정신분열병학회(이사장 권준수 서울의대 교수)는 2월 11일 금요일부터 12일 토요일까지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제2차 Asian Congress on Schizophrenia Research'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정신분열병학회는 아시아 정신의학자들의 의사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해 2009년 2월 1차 모임을 오사카에서 가졌으며 이번 제2차 학술대회가 명실상부한 학술대회 형태를 갖춘 모임이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지역 18개국에서 500여 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조기정신증 △인지와 정서 △재활 △뇌영상 연구 △인지와 치료 △약물유전학 등 정신과 전반의 주제에 걸쳐 60여 편이 발표됐다. 또한 영국의 Robin Murray(국제정신분열병학회장), 독일의 Wolfgang Gaebel(유럽정신분열병학회장) 등 세계 석학들이 참여해 강연했다.

권준수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국내 정신분열병 연구자들의 국제적 협력과 교류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그 동안 국내에서 진행되어 오던 정신분열병의 새로운 병명(조현병)에 대한 선포식이 진행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학회에 참가한 국제학회 및 유럽학회 관계자들이 아시아학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희망하는 등 아시아 지역 의사들의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의 김재진 사무총장(강남세브란스병원)은 “정신분열병은 정신과 영역의 전 세계적인 주요 연구주제다. 아시아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증가하면서 정신분열병에 대한 아시아에서의 연구도 최근 두드러지게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매 2년마다 열리는 학회의 Asian Congress on Schizophrenia Research의 제3차 대회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2013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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