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노석선)은 지난 11일 벚꽃 만개시기에 맞춰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벚꽃길 축제"를 열었다.

노 원장에 따르면 연일 방송에서 봄꽃축제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환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봄이 되면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의 큰 자랑인 벚꽃의 만개시기에 맞춰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와 보호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병원관계자에 의하면 환자가 병원을 가족같이 편안하게 느끼도록 최선의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봄맞이 이벤트로 벚꽃길 축제를 개최했다는 것.

병원측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해 주기 위해 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기념촬영, 벚꽃길 손잡고 함께 걷기, 다과회 등을 준비해 잠시나마 함께 기쁨을 시간을 자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에는 봄이 되면 병원 주변이 벚꽃나무로 가득해 벚꽃이 만개되면 장관을 이뤄 환자들을 기쁘게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