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용 내비게이션 기능장애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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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용 내비게이션 기능장애 최소화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1.06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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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근골격계종양클리닉 21세 환자의 방골성골육종 초정밀 암 절제수술 시행

경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일형·조환성 교수팀(근골격계종양클리닉)은 1월5일 수술용 내비게이션을 사용해 21세 남자환자의 무릎에 발생한 골수암의 일종인 방골성골육종 초정밀 암 절제수술을 시행했다.

암 수술은 암과 주위 정상조직의 일부에 대해 광범위한 절제가 이뤄지는데 특히 근골격계 암은 주위의 정상 뼈, 근육, 인대 등도 함께 제거돼 수술 후 기능장애가 크게 발생한다.

암을 완전히 제거하면서도 주위의 정상조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암 발생부위에 대한 신체구조의 초정밀 재현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수술용 내비게이션 장치가 필수적이다.

IT 융복합기술의 총아로 불리우는 수술용 내비게이션은 암이 발생한 부위의 CT, MRI 등의 영상이미지를 복합중첩시켜 암과 주위 인체조직 구조를 완전한 의미의 3차원구조로 재현함으로써 수술 전에 마치 실물모형처럼 재현시킬 수 있다.

수술용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초정밀 종양절제수술은 최근에 개발된 수술법으로 특히 뼈의 일부를 절제해야 하는 근골격계종양 수술에서 매우 유용하다.

반면 10억원에 가까운 장비가격과 수술 전 CT, MRI 등의 복합중첩재현에 시간과 기술이 필요하고,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환자가 수 십만원의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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