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산병원
최근 고대 안산병원에서 캄보디아 어린이 5명에게 새 삶을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1월 심장수술을 받기위해 5명의 캄보디아 어린이가 고대안산병원에 왔다. 평소 해외의료소외계층에 관심과 온정을 갖고 있던 소아청소년과 장기영 교수가 발견해 이들의 치료를 위해 한국에 데려온 것이다.
다섯명의 아이들 중 파넷(남 5세),소치타(여 3세), 킴제크(여 7세)는 심방중격결손을 앓고 있었고, 찬샘낭(남 1세)과 세리이피치(여 5세)는 심실중격결손을 앓고 있었지만 캄보디아에서는 수술이 불가능해 어려움을 겪던 중 장기영 교수를 만나 안산병원에서 도움을 받게 됐다.
파키스탄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던 아이들에 대해 안산병원 흉부외과 신재승 교수와 조원민 교수의 집도로 수술과 장기영 교수의 시술이 이뤄졌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건강한 새 생명을 얻은 아이들은 수술 후 완전히 회복해 지난 12월19일 고국인 캄보디아로 돌아갔다.
한편, 이번 캄보디아 심장질환 어린이는 유경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안산병원은 지난 10월 치료받은 카자흐스탄 어린이를 비롯해 세계어린이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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