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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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0.12.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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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홍대식)은 12월 17일 원내 순의홀에서 제9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맨 사린(Men Sarin), 림 부타(Lim Vutha), 캥 맵(Kheng Mab) 씨 등 총 3명의 캄보디아 의사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의 의술을 익히고 수료증을 받게 됐다.

홍대식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 해를 마감하고 결실을 맺는 이 시기에 캄보디아 의사 연수생 3명의 수료식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한 국가만을 위해 장시간 동안 의료봉사와 의사 연수를 진행하는 병원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처음이자 유일한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하자.”고 말했다.

▲ 사진 왼쪽부터 김부성 학교법인 동은학원 상임이사, 신원한 한캄봉사회장, 홍대식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 둘째, 넷째, 여섯째 서 있는 이가 캄보디아 의사.
캄보디아 의사들은 수료식에 앞서 개최된 임상연구발표회를 통해 그간의 연구결과를 소개하여 행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기간 동안 외과에서 연수한 맨 사린씨는 복강 내 악성종양 치료와 복강경 수술에 대해, 성형외과 림 부타 씨는 두개안면 성형과 미용 수술을, 정형외과 캥 맵씨는 관절성형술, 관절경 검사, 스포츠 의학을 각각 특화해 연구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지난 2002년 한캄봉사회를 조직해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04년부터는 캄보디아 의사 연수활동을 실시, 6년간 신경외과․성형외과․산부인과 등 12개 과에서 총 32명의 캄보디아 연수생을 배출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연수를 마친 캄보디아 의사들은 캄보디아로 돌아가서도 동문회를 결성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연수를 마친 산부인과 의사 리키나 씨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부족한 의료 도구에도 불구하고 30Kg에 달하는 난소 혹 제거 수술을 성공리에 마쳐 현지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을 뿐만 아니라 훈센 캄보디아 총리로부터 하사금까지 받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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