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정신과 교과서 공동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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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정신과 교과서 공동집필
  • 박현 기자
  • 승인 2010.12.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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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산병원 정신과 한창 수 교수

한창수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과 교수가 세계 유수의 석학들과 함께 2010년도 정신의학 교과서 'Embitterment: Societal, psychological, and clinical perspectives'(이하 Embitterment)를 공동 집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창수 교수
이번에 출간된 'Embitterment'는 울분, 울화병이라는 심리적 상태를 말하며 국내에서는 산업재해 환자나 탈북자 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심리적 장애로 국내에서는 '적응장애'로 진단되고 있다.

이번 저서에서 한창수 교수는 'Embitterment in Asia: Losing face, inequality, and alienation under historical and modern perspectives' 부분을 기술해 아시아에서 적응장애가 나타나는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분석했다. 특히 계급상실, 불평등 등 다양한 사건이 미치는 정신적, 심리적 영향을 분석해 그 해석에 주목을 받고 있다.

Embitterment 분야는 독일 통일 이후에 산업현장에서 나타난 울화상태를 베를린대학 Michael Linden 교수가 제안하기 시작한 개념으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국내에서도 통일 이후 본격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질병이다. 이번 2010 'Embitterment'는 유럽의 유명 출판사 Springer에서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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