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원, 밤샘교섭 임금 5% 인상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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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료원, 밤샘교섭 임금 5% 인상합의
  • 박현 기자
  • 승인 2010.11.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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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수당 현실화 등 타결조건 내세워

원주의료원이 파업을 눈앞에 두고 밤샘 마라톤 교섭 끝에 잠정 합의했다.

11월26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원주의료원 노사는 지방노동위원회 마지막 조정회의에서 조정마감 시한인 자정을 넘겨 연장을 거듭하며 대화를 시도한 끝에 11월24일 새벽 3시경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교섭에서 △임금 5%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구체적 내용은 노사협의회에서 결정) △타임오프 3천시간 △당직수당 현실화(평일 당직비 4만3천원으로 인상) 등에 최종 합의했다.

총액 지급율을 5% 인상해 지급하는 시기는 2011년 1월1일로 하고 지방의료원 지부별 합의시 가계안정비 및 임금인상액의 소급 지급을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7개 지방의료원 중 12개 의료원의 교섭이 타결됐으며 이번 타결을 기점으로 나머지 15개 지방의료원의 현장교섭 또한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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