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시·도병원회장협의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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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시·도병원회장협의회 구성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0.11.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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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장에 김윤수 서울시회장 추대

대한병원협회 전국 시·도병원회장들이 각 지역 병원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 나아가 병원계 발전에 보탬을 주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했다.

11월5일 열린 병원협회 정기이사회와 임시총회에 앞서 전국 시·도병원회장들은 서울 여의도 63빌딩 3층 스플러스 룸에서 모임을 갖고, 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하는 한편 협의회장에 서울시병원회 김윤수 회장을 추대했다.

서울시를 비롯해 부산과 대구·경북, 인천, 광주·전남, 대전·충남, 경기, 전북 병원회장 등이 참석하고, 강원, 울산·경남 병원회가 위임하여 총 12군데 병원회 가운데 9 군데 병원회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시·도병원회장회의에서는 올해 건강보험수가 1% 인상에 따른 경영전망과 앞으로의 대처방안. 병원협회장 선출 개선방법에 대한 시·도병원회의 입장 그리고 시·도병원회 활성화 방안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

먼저 올해 건강보험수가 인상과 관련해선 회원병원들의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조정이라는 점과 앞으로 보다 치밀한 전략을 갖고 수가협상에 임해야 할 것이라는 데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또 협회장 선출방법 개선과 관련, 그 의의나 표 배분방법에 이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원칙에 벗어난 점을 지적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문제와 관련해 부산시병원회 정홍태 회장은 표를 배분하는데 있어 지역과 직능으로 구분했는데 이 방법이 정관에 맞지 않는다는 것. 정관에 시·도병원회와 특별병원회는 있지만 직능은 규정하고 있지 않은데도 정관이 규정한 지역과 규정되어 있지 않는 직능이 대등하게 취급되고 있는 점이 원칙에 벗어난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관을 지키든지 아니면 정관을 바꾸어 적용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정 회장의 이같은 의견에 대해 이 날 회의에 참석한 모든 시·도병원회장들이 동의했다.

이 날 회의에 참석한 시·도병원회장들은 협회의 주요 사안들이 시·도병원회가 알지 못하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는데 유감을 뜻을 밝히고, 앞으로 병원협회가 전체 병원계의 중앙단체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도병원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각 지역 병원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이나 애로사항 등을 도출하여 협회에 제시해 정책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회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것이 이번 협의회 구성 취지임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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