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의협 고발에 유감 강력 대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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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의협 고발에 유감 강력 대응도
  • 박현
  • 승인 2010.10.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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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혐의는 오해, 검찰조사에 적극 협조 의사 밝혀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가 대한의사협회가 "불법 홍보물 발송"에 대해 검찰에 고발한 사태와 관련, 유감표명과 함께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건협은 10월29일 대한의사협회에서 불법 홍보물 발송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깊은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한다”는 입장표명과 함께 전국 본부장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협회에 근무하는 170여 명의 의사와 함께 이번 사태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건협은 “최근 의협의 불법진료대책 특별위원회가 건협의 진료에 불법행위를 운운하며 문제 삼은 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의협과 건협이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것을 촉구했으며 필요한 경우 관련된 모든 사항에 합동 진상조사를 펼치고 적극 협조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의협의 자정 협조공문이 접수되기도 전에 검찰에 고발한 것과 언론보도안까지 배포 중계한 의협의 움직임에 대해 건협은 강한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건협은 검찰의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적극 협조해 이번 사안을 계기로 잘못된 것이 있다면 이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또 건협은 의료계의 자정노력에는 환영을 표하며 건협 또한 170여 명에 이르는 의사가 재직 중인 의료기관으로서 전국 15개 네트워크와 그 동안의 노하우를 활용해 의료계의 불법홍보·진료행위에 대한 사례를 수집하는 등 자정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건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 또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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