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장 선거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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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장 선거전 돌입
  • 박현
  • 승인 2010.10.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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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송보완, 2번 이혜숙 불꽃대결
11월5일 대의원총회에서 제21대 한국병원약사회장이 선출된다.

한국병원약사회장 입후보자 등록 마감일이었던 10월25일 최종 후보자로 송보완 회장과 이혜숙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송보완 후보가 10월22일에 늦은 오후쯤 제일 먼저 접수 절차를 밟았으며 이혜숙 후보는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0월25일에 직접 나와 등록을 마쳤다.

한국병원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10월27일 오후 4시 한국병원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호추첨을 실시했다.

추첨은 이혜숙 후보가 먼저 진행했으며 그 결과 송보완 후보가 기호 1번, 이혜숙 후보가 기호 2번으로 확정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의 정견 및 공약을 오는 11월1일 오전까지 제출받아 오후중 한국병원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기로 하고 대의원들에게 사무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메일을 보낼 예정이다.

선거운동은 정기대의원총회 전까지 진행하되 회의석상에서는 간단한 인사만 하고 별도의 정견이나 공약발표 등은 하지 않기로 했다.

투표는 11월5일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되며 개표결과는 대의원총회 종료시점에 발표된다.

송보완 현 회장이 출마를 함에 따라 후보자등록결과가 공고된 날로부터 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손기호 수석부회장이 회장직무대행을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한 현 집행부 임원인 경우는 공적인 매체를 통한 특정후보 지지발언은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송보완 후보는 경희대 약대를 졸업해 경희의료원 약제부장을 거쳐 현재 한방약무팀장으로 근무 중이며 한국병원약사회 상임이사, 부회장, 수석부회장을 거쳐 2009년부터 한국병원약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송보완 후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이번 회장 출마결심에 본인의 명예나 기타 일신에 대한 욕심은 추호도 없으며 현재 협회에 임박한 중차대한 과제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소속병원의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회원들이 신뢰하고 정책을 논의하며 서로 미래를 같이 할 수 있는 공동체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숙 후보는 이대 약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과장을 거쳐 현재 약제부장으로 근무 중이며 2005~2006년에 한국병원약사회 홍보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이혜숙 후보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 예상하고 후보자 등록을 오랜 기간 동안 심사숙고했으며 오로지 협회의 발전과 병원약사의 권익과 위상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두 후보자는 현재의 열악한 병원약사의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을 꼭 마련해서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만큼은 정확하게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병원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 사전 입후보제도가 도입된 후 첫 경선으로 선출되는 회장 선거인만큼 공정하고 깨끗하게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서는 후보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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