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어지럼증클리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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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어지럼증클리닉 운영
  • 박현
  • 승인 2010.10.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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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검사장비 갖추고 전문간호사 및 검사기사 등 배치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그 주요원인이 이석증과 귀(전정기관)의 이상에 의한 것이라고 밝혀짐에 따라 최근 건양대병원이 어지럼증 클리닉을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이명, 난청, 어지럼증 등 퇴행성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어지럼증의 원인인 메니에르병 질환의 빈도가 꾸준히 늘어 2008년에는 무려 1만2천명이 넘는 환자가 이 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크게 중추성과 말초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중추성은 뇌의 원인으로 뇌경색, 뇌출혈, 뇌종양, 소뇌질환 등으로 응급치료를 받는 경우가 생기지만 말초성은 귀의 원인으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어지럼증클리닉의 최성준 교수(이비인후과)는 “평형과 전정기능이 정상적인 사람들은 빠른 속도로 머리와 눈을 움직여도 눈의 초점을 잘 맞출 수 있지만 평형 또는 전정기능이 약해져 있으면 걸을 때 균형을 잡기 힘들고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느낌 등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호소한다”라며 “어지럽고 귀에서 웅웅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잘 들리지 않으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 상담 및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어지럼증클리닉에는 전정기능검사, 회전의자검사, 자세검사, 전기와우도검사, 청력검사 등 최신 검사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물론 전문간호사 2명, 검사기사 2명 등이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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