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건강관리협회 검찰에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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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건강관리협회 검찰에 고발한다
  • 박현
  • 승인 2010.10.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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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고발장 제출, 불법 홍보물 발송 등 혐의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의협은 10월28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건협이 기초건강검진과 암검진 등을 시행하면서 위법행위를 하고 있는 문제를 논의하고 건협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협은 지금까지 수집한 건협의 불법행위 사례를 근거로 10월29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의협에 따르면 건협 산하 일부 지부는 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에 사전심의도 받지 않은 건강검진 안내문 및 홍보물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건협 산하 의료센터를 방문한 적도 없는 환자들의 주소 등 개인정보를 건협이 취득하는 과정에서 위법행위 요소가 있었을 것으로 의협은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의협은 10월27일 건협과 인구보건복지협회에 등에 공문을 보내 "협회의 업무범위를 벗어난 편법적·탈법적 행위가 시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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