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사랑 캠페인, 전문학회 의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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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사랑 캠페인, 전문학회 의견 반영
  • 박현
  • 승인 2010.10.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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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전문 의학지식 왜곡 의도 없다 해명
대한의사협회는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권장하는 "위사랑 캠페인" 광고와 관련 내과학회 등에서 이견을 제시한데 대해 "전문적인 의학지식을 호도하거나 왜곡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 포스터나 리프렛 제작시 전문학회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반영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10월25일 "현재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대해 학계에서는 다양한 학설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헬리코박터균의 위험성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세계보건기구에서 1급 위암 유발인자로 발표된 위 건강에 위협적인 주요한 원인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이런 사실을 국민들에게 주지시키고 위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의협의 의무이자 의료계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한국야쿠르트와 공동으로 위사랑캠페인 광고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다만 TV 공익 광고의 제작시 홍보대상이 일반 국민인 만큼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내용보다는 대중적이고 알기 쉬운 내용으로 제작하고자 했던 의도, 그리고 짧은 광고시간의 한계가 있어 (전문지식을 간과한 점을) 이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협은 광고내용 선정과정에서 위험성이 확인된 일반적인 내용만을 반영했을 뿐 전문적인 의학지식을 호도하거나 왜곡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홍보용 포스터 및 리플릿 제작에는 사전에 전문학회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반영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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