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로비에 울려 퍼진 감미로운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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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로비에 울려 퍼진 감미로운 선율
  • 박현
  • 승인 2010.10.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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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 매주 수요일 아름다운 음악회 개최

10월13일 오후 12시30분 고대 구로병원(병원장 김우경) 로비에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이 울려 퍼졌다.

고대 구로병원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아름다운 음악회가 열린 것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째즈 피아니스트 조춘명 씨가 30분간 누구나 알기 쉬운 째즈 피아노 음악 7~8곡을 연주했다. 지나가던 환자, 보호자뿐만 아니라 고대 구로병원 교직원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피아노 옆에 둘러서서 연주 속으로 빠져들었고 연주가 끝나면 환호와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환자는 “점심을 먹고 산책할 겸 나왔다가 피아노 소리가 들려 로비로 오게 되었다”며 “잠시나마 아프다는 사실을 잊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좋은 음악회를 마련해 준 병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공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한 핵의학과 최원의 주임방사선사는 “정말 훌륭한 공연이었다. 더 많은 교직원들이 ‘아름다운 음악회’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관람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30분부터 30분간 고대 구로병원 본관 로비에서는 피아노, 섹소폰, 트럼펫 등의 악기연주와 노래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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