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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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관리
  • 박현
  • 승인 2008.11.06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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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2차 예방치료 방치할 경우 재발율 10배나 높아
뇌졸중은 대부분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하더라도 언어 및 행동장애 등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다. 특히 뇌졸중은 퇴원 후 제대로 관리를 못할 경우 재발의 위험성이 높은 질환인 만큼 퇴원후 관리가 철저해야 한다.

최근 환자 김모 씨(58/남)는 최근 좌측마비가 있었으나 호전되어 지내던 중 또다시 좌측마비와 언어장애가 재발해 병원을 찾아 입원 치료중이다. 이처럼 뇌졸중 2차 예방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재발하는 경우가 1차적으로 찾아오는 뇌졸중 환자보다 10배나 높다는 것이다.

대전선병원 신경과 남선우 과장은 “뇌졸중의 재발은 조기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으로 발병 후 첫 한달 내에 재발의 가능성이 가장 높아서 환자의 1-4%가 이 기간 안에 재발하며 1년 안에 5-25%가 5년 안에 약 20-40%가 재발된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2차 예방치료를 철저하게 하여 재발율을 낮추는데 무엇보다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뇌졸중 환자의 퇴원 후 관리

1.뇌졸중의 재발방지가 중요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등에 대한 치료에 소홀하지 말아야 한다.
- 적절한 운동, 금연, 식사조절, 가급적 피로를 피해야 한다.
- 뇌졸중이 재발되면 처음보다 더 심한 후유증 남음
- 재발방지 위한 약물 복용이 필요하나 오,남용을 하면 부작용이 발생하므로 주의
- 장시간 열탕에서 땀을 빼는 것 금물.

2.퇴원환자에 대한 조언

▶운동
- 재발방지 및 관절과 근육이 굳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적절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시
- 운동후나 설사 등으로 탈수 시 수분 섭취.
- 하루 2-3회 이상 마비된 사지의 모든 관절을 가능한 큰 범위로 움직여 준다
- 환자의 상태에 맞게 실시 -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사고를 피해야

▶정신적 지지

- 뇌졸중 후 환자에게 오기 쉬운 극심한 좌절감, 우울증에 주의
- 치료 및 재활의 희망을 버리지 않도록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 것이 중요

▶피부관리

- 체중에 의해 눌리는 곳의 혈액순환장애로 욕창이 생기기 쉽다. 엉덩이의 중심부위, 골반뼈 튀어나온 곳에 잘 생김
- 초기에는 피부가 벗겨지거나 검붉은색으로 변색, 방심하면 1주일만에 욕창이 생기지만 치료하는데는 1달 이상이 걸림.
- 자주 자세를 바꿔 주고(낮 동안에 2시간 간격이 적당) 쿠션, 공기매트리스 등을 이용하여 눌린 부위의 공기소통을 늘려준다
- 영양섭취가 불량하거나 물기에 자주 노출될 경우 욕창이 잘 발생

▶음식섭취 주의
- 연하곤란으로 인한 흡인성 폐렴, 식욕저하, 영양섭취의 불량이 잘 발생
- 활동량의 저하로 소화기능 저하, 변비 발생
- 영양섭취불량으로 운동기능개선이 느려짐
- 섬유소가 많은 야채나 과일 섭취 바람직
- 짜거나 고칼로리 음식 금물

3.환자 가족에 대한 조언

- 뇌졸중의 회복은 흔히 오랜 시간이 소요
- 적절한 간호는 결코 쉽지 않고 오래 지속되어야 함
- 환자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과 행동에 주의,
- 관심과 격려를 통해 용기를 주는 것이 중요
- 환자의 청결상태 유지가 합병증 발생을 줄이는 방법

4.의사의 진찰이 필요한 상황

- 환자의 다리가 붓거나 통증이 새로 생긴 경우
- 환자의 숨이 차거나 가슴이 아프다고 호소할 때
- 뇌경색환자의 약물치료 중 잇몸, 피부에 피멍이 들거나 대변이 검을 때
- 투약치료도중 심한 복통이나 소화장애가 있을 경우
- 경련 및 의식소실이 있을 때
- 환자의 의식상태가 변할 때 : 말을 안 하거나 주위사람을 몰라볼 경우
- 마비되지 않은 팔의 힘이 빠지는 등 새로운 증상이 생길 때
- 심한 우울증에 빠질 경우
- 일어서면 어지럽다고 호소할 경우

◈생활요법

▲겨울철 추운 곳에서 오랜 시간을 있거나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오는 것을 피한다.
특히 고혈압이나 비만한 고령자는 화장실, 목욕탕 등 급격한 기온 변화나 혈압변화를 가져오는 곳에서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 해소를 잘 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신체에 불어넣는 에너지보다 신체를 움직여 소비하는 에너지가 적으면 에너지 과잉이 되고 비만의 원인이 된다. 에너지의 균형을 잡는 것 이외에, 운동부족을 그대로 방치하고 식사의 양을 줄이는 것보다 신체를 자주 움직여 거기에 어울리는 에너지를 소비하도록 해야 한다. 또 적당한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 불면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배변습관을 좋게 가지도록 노력한다.
▲염분의 과다 섭취에 주의
▲동맥경화 (콜레스테롤) 예방식사법을 이용
▲거울을 보면서 입모양, 모음연습, 기본음의 발성, 단어, 문장 등으로 쉬운 것부터 연습을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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