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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열쇠는 철저한 지역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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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열쇠는 철저한 지역중심
  • 박현
  • 승인 2007.10.15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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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병원경영
갈수록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철저한 지역기반을 중심으로 하면서 지역주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병원영영을 통해 성공한 사례가 있어서 화제가 되고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기관은 전남 영광군에서 영광기독병원(150병상)과 정신과 전문병원인 영광기독신하병원(575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거명의료재단(이사장 김경옥).

전남 영광군의 인구는 지난 1999년 7만5천여명에서 2006년 6만여명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0%에 달하고 있다. 이는 병원운영을 위한 환경이 점차 열악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거명의료재단은 1988년 영광기독병원과 1997년 정신과 전문병원인 영광기독신하병원을 잇따라 설립하고, 1999년부터는 사회복지법인 ‘난원’을 운영중이다.

매년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거명의료재단 산하 두 병원의 외래진료 실적을 보면 의약분업 이후 매년 두자리 수 이상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것도 의약분업 과도기이던 2000~2002년까지 11%대의 성장률을 보이다가 이후에는 외래환자가 급증해서 지난해에는 16.5% 늘어났다. 1999년 대비 76%가 증가한 가파른 상승세다.

거명의료재단의 성공은 철저하게 지역사회 중심병원을 지향한 결과로 풀이된다. 즉 지역민과 함께 할 때 만이 병원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경영철학이 성공을 가져다 준 것이다.

영광기독병원과 영광기독신하병원은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만성정신장애인 사회복귀주거시설인 ‘난원’과 의료복지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영광군정신보건센터를 위탁운영하면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을 위해 거동이 불편한 재가노인 도시락 배달, 독거노인 안부살피기 사업, 무료 경로식당, 이동목욕서비스 등을 시행중이다.

심신이 허약하거나 장애를 겪고 있는 노인을 위해 주간보호시설과 영광군 자활지원센터와도 연계해 진료와 교육 및 상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재단 측은 의료기관의 인적 및 물적 자원의 지역화를 위해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도와 사회공헌연계팀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일체감을 형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경옥 이사장은 “지역 연계를 위해 의료기관이 사회복지법인을 설립 운영하면서 의료와 연계한 사회복지서비스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또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역환경에 시의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 스스로 지역민의 일원임을 잊지 않고 운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군단위 소재 병원의 성공사례는 갈수록 어려운 병원경영 환경에서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다. 이 병원의 성공이유는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철저한 지역중심 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한 데서 비롯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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