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병원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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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병원이 되자
  • 박현
  • 승인 2004.11.24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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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음식점, 단골미장원, 단골술집 등은 있는데 왜 단골병원은 없는 것일까?

병원들이 아직까지 큰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탓일 것이다. 하지만 단골병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환자가 몸에 이상이 있을 때면 언제라도 마음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병원. 언제라도 찾아가 자신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의사. 반드시 필요하다.

물론 단골병원이 되기 위해선 우선 환자들의 믿음이 제일 중요하다. 따라서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먼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잘 나가는 병원들은 먼저 지역주민들로부터 인정받은 병원들이다. 지역주민들로부터 소외당하는 병원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몇몇 병원들은 단골병원으로서 자리를 잡은 경우도 있다.
한 병원은 할머니, 딸, 손자가 모두 이 병원에서 애를 낳을 정도로 단골이 되어 이용하고 있다.

오늘날처럼 어려운 병원환경에서는 단골병원이 되기 위한 노력을 서둘러야만 한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병원시설을 개방하고 건강강좌나 작음 음악회 등을 개최해 지역주민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떤 병원은 매월 병원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초청해 뷔페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사실 비용으로 따질 경우 얼마 되지 않는 것이지만 병원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홍보하는데는 매우 효과적이다.

단골병원,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또 하나의 키워드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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