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0~40대 치매환자 5천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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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20~40대 치매환자 5천명 육박
  • 윤종원
  • 승인 2010.10.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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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치매로 병원 진료를 받은 20∼40대가 5천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양승조(민주당) 의원이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병원 진료를 받은 20∼40대 치매환자는 모두 4천791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05년 717명, 2006년 764명, 2007년 998명, 2008년 1천62명, 2009년 1천250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에도 778명이 치매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의 연도별 진료금액도 2005년 3억6천만원, 2006년 4억5천만원, 2007년 6억1천만원, 2008년 7억1천만원, 2009년 11억6천만원 등으로 급증했다.

아울러 이 기간 치매로 병원진료를 받은 전체 환자는 2005년 5만8천886명에서 지난해 16만768명으로 200%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 의원은 "치매발생 환자의 연령대가 점점 젊어지고 있다"며 "치매는 이제 노인만의 질병은 아닌 만큼 국가적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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