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외래 1만명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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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외래 1만명 시대 연다
  • 박해성
  • 승인 2010.09.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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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예약외래환자 1만명 돌파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최한용)이 개원 16년만에 외래환자 1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1만명이 넘는 외래 예약환자를 기록하며 외래환자 1만명 시대가 가시화된 것.

삼성서울병원은 추석연휴 직후인 지난 28일 1만 125명의 외래 예약환자를 기록, 개원 이래 최고기록이었던 1월19일의 9천721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추석연휴로 인한 특수한 상황이긴 하지만 최근의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나간다면 실제 외래환자 1만명 돌파는 시간문제이다”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외래 1만명을 돌파한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유일하며 삼성서울병원이 머지않아 그 뒤를 이으며 의료계의 상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지방 환자의 증가가 큰 몫을 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서 2009년 사이 서울, 경기도의 수도권 환자가 7.9% 증가한 것은 물론 지방 환자도 25.6%로 대폭 증가하며 전국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2008년 민간병원 중 국내 처음으로 650병상 규모의 암센터를 개원하고, 국가고객만족도(NCSI), 한국산업고객만족도(KCSI), KS-SQI, 메디컬코리아대상 등 각종 조사에서 연속 1위를 수상하며 국내 최고병원의 명성을 쌓아온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올해 4월 7일 두바이메디컬센터 오픈, 두바이 보건성과 환자공식의뢰 협약 체결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메디컬센터로의 부상도 환자 증가의 한 요인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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