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형 최첨단 응급실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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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형 최첨단 응급실 짓는다
  • 윤종원
  • 승인 2010.09.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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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12월까지 차세대 응급실 모델 개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차세대 응급실 모델 개발사업’ 전담 병원으로 선정됐다. 오는 12월까지 최첨단의 선진국형 응급실을 세우게 된다.

‘차세대 응급실 모델 개발사업’은 정부가 선진 응급의료서비스를 개발 보급하기 위해 금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며, 공모를 통해전국에서 2개병원이 선정됐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사업을 전담하게 됐으며, 수도권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이 선정됐다.

총 300평 규모로 지어지는 차세대 응급실은 감염예방시설을 갖춘 별도의 소아청소년 전담 진료구역(60평)을 비롯해, 중증응급환자와 비응급환자, 경증응급환자를 분리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응급환자 진료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새로운개념의 시설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 진료하는 등 진료 분야별 전문의 진료가 이루어지며, 충분한 간호 인력이 투입되어 보호자도 필요 없다. 또한 중앙간호사실에서는 전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센트럴 모니터 시스템도 갖춘다.

병원은 이를 위해 교수와 간호사를 추가 채용하며, 응급환자 전용 CT 등 각종 의료장비들을 확충하여 빠르고 쾌적한 최적의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차세대 응급실 조성 사업은 매칭펀드 방식으로 진행하며, 정부가 10억, 병원이 27억 등 총 37억이 투입된다. 응급실은 10월 공사에 들어가 늦어도 오는 12월 24일까지는 문을 열 계획이다.

이문수 병원장은 “최첨단의 차세대 응급실이 지어지면 그동안 과밀화와 부족한 시설로 인해 겪어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이 말끔히 해소되고,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차세대 응급실의 모델을 세우는 막중한 책임을 진만큼, 충실히 사업을 수행하여 바람직한 미래 응급실의 롤 모델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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