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가협상, 의료산업 성패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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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가협상, 의료산업 성패 좌우
  • 윤종원
  • 승인 2010.09.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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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철 병협회장, 건강보험 수가 협상 위한 간담회서 밝혀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올해 수가협상이 잘 돼야하고, 병원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은 28일 정오 서울프레지던트호텔에서 건강보험수가 계약을 위한 본격 협상을 앞두고 가진 요양기관 단체장과 정형근 공단 이사장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만호 의대한의사협회장, 이수구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김구 대한약사회장, 서란희 대한조산협회장 등 공급자 단체의 장이 참석했다. 공단에서는 안소영 급여상임이사 등이 함께 했다.

경만호 의협회장은 "일차의료 활성화 추진을 위해 의원급의 수가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약품비 절감에 대해서는 쌍벌제로 인해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약사회 김구 회장은 "국민 보험료가 너무 낮다"면서 "보험료 수준을 10%까지 확대해 최상의 의료혜택을 제공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일방적 의료인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면서 "의원, 한의원, 치과 등 일차의료기관이 활성화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정형근 공단 이사장은 "보험료가 세계적 수준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에서 기대수명 등 국민건강의 지표가 미국이나 OECD 평균 보다 높은 것은 보건의료인들의 묵묵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수가결정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연구용역 등을 통해 전반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 관점에서 좋은 대책을 이끌어내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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