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살균소독제 허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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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살균소독제 허가 급증
  • 최관식
  • 승인 2010.09.27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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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외품 중 염모제 허가 단연 많아.. 이어 치약, 살충제 순
일상생활과 밀접한 의약외품 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부터 살균소독제의 허가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균소독제는 지난해 신종플루 대유행 영향으로 전년 대비 허가건수가 5배 이상 급증하는 등 최근까지도 많은 허가 신청이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되는 품목에는 염모제, 치약제, 살충제, 살균소독제, 위생용품 등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5년부터 2010년 6월까지 최근 5년 간의 의약외품 허가 현황을 분석, 의약외품 품목별 허가 비중 및 허가 건수를 27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염모제 허가 건수가 8천3건으로 전체 허가 건수의 6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염모제의 경우 신제품 개발 시 다양한 색상별로 제품 구성을 달리해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품목수가 다른 제품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생용품이 1천772건으로 14%를 차지했고, 치약제가 1천2건으로 8%, 살충제가 714건으로 6%, 살균소독제가 376건으로 3%, 양모제가 186건으로 1%로 조사됐다.

특히 살균소독제의 경우 지난해 신종플루 대유행에 따라 2005년과 2009년을 비교하였을 때 19건에서 194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최근 일본에서 슈퍼박테리아로 인한 사망사고 등으로 병원에서의 살균소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양모제의 경우도 2005년 18건에서 2009년 50건으로 2.7배 가량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노령화와 외모에 관심이 증가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탈모 방지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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